죽음보다 더한것은
2025년에 썼던 고통
난 내 삶을 인정받는걸 원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발 이런 삶이 끝났으면 좋겠는거 뿐이였어.
그런 나를 굳이 정신병원에 끌고가서 하는말이
"너만 죽고싶은게 아니야, 여기있는 사람 모두 죽고싶어하니까 그런말 함부로 하면 다른애들 상처받아."
내가 죽고싶다는 사실 자체가 이기적이라는게 너무 쓰라렸어.
"죽어서, 영원히 죽어서 다신 태어나지 말았으면, 두번 다신 살아가지 말았으면"
난 내가 처참한 인생으로 날 살게 하는 것 자체가
마치 지옥에 빠진 죄인이 온몸에 영원히 불이 붙어서
온몸에 화염으로 덮이듯 속을 타게 했고
이런 두번다시는 보고도 싶지 않은 지옥을 벗어나기 위해
다시는 보지 않을 선생님과 가족을 회유하고 기만하고
퇴원 후 바로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죽어버리기로 결심했었어.
지옥에 있는 자의 발악, "찢어지게 통곡을 하면서" 고성으로 땅을 치면서 울다가 안정실에 끌려가고
그대로 결박이 되고, 난 세상살이 정신에 반역한 절름발이 죄인이 느낄법한 끝도 없는 파렴치한 몰골로
제발 내가 숨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제발 숨을 거두길 신에게 기도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부디 이런 불길에 타들어가는 영원한 멸망의 심판을 내리지 말아주소서."라고 외쳤어.
난 약기운에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또 울었어.
지나가는 한 환자가 나를 보고 "싸가지는 니가 없지 애미가 장애인 새끼가"라고 하더라.
죽고 싶다는 말이 의미 없어질때까지, 죽고싶어지도록 고문하는 곳이 폐쇄병동이야.
폐쇄병동은 어렵지 않아.